인천시 남동구가 서창동 장아산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산림청으로부터 녹색자금 7억 원을 지원받아 총 12억 원의 예산으로 서창동 649 일원 장아산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에 착공했다.

이번 사업은 산림으로 접근이 어려운 교통약자층(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등)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림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기준에 적합한 무장애길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무장애나눔길(2천270m)은 장아산 정상(해발 72m)까지 평균 4.3%의 완만한 경사로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등반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또 휴게쉼터와 안전펜스, 삼림욕장 등도 설치된다.

여기에 충전소와 핸드레일, 점자안내판 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부대시설 또한 꼼꼼히 준비해 오는 10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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