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김포지역에 개교 예정인 신설 학교(초 3곳, 초·중 통합 1곳, 고 1곳)가 정식 교명을 갖게 됐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향토사학자,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명선정위원회를 열어 개교 예정인 신설 학교 5곳의 교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학교명선정위원회는 "학교와 소재지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명칭의 지역성·역사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부르기 쉬우며 좋은 어감을 가진 학교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가칭 신곡6초는 인근 보름산의 이름을 붙여 ‘보름초등학교’ ▶걸포3초는 학교 위치가 나진포천이 둘러싸고 있는 형상이라 ‘김포나진초등학교’ ▶마산서초, 향산초·중, 고촌고는 위치한 지역을 대표하는 학교의 의미로 ‘김포구래초등학교’, ‘향산초·중학교’, ‘고촌고등학교’로 각각 선정됐다.

김포교육지원청은 학교명 선정에 있어 시민들의 관심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자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20여 일간 학교명을 공모, 인근 학교 학부모 및 지역주민 등이 추천한 학교명을 접수한 바 있다.

선정된 학교명은 경기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