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2020년 예산편성 중점 투자부문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위해 엠보팅(모바일 투표시스템)을 활용한 설문조사를 7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예산편성방향과 투자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한정된 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방법은 엠보팅 사이트에서 실시되며, 시민들은 시에서 보낸 문자나 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트에 접속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설문내용으로 공공질서 및 안전, 교육, 문화 및 관광, 사회복지, 국토 및 지역개발 등 총 10개 사업 중 중점 투자할 분야와 각 사업별로 우선 투자해야 할 부분에 대한 질문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도 시 예산이 실속 있게 편성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부터 시민들의 시정참여 확대를 위한 모바일 투표시스템(엠보팅)을 도입하고 선호도 조사, 정책결정 과정 등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