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개월여 만에 판매액 목표치를 훌쩍 넘기고 가맹점도 급속히 증가하면서 경기도 내 대표적인 지역화폐로 자리 잡은 안산시의 지역화폐 ‘다온(多溫)’ 가맹점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안산시는 다온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의 위치와 정보를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지도를 만들었다고 16일 밝혔다.

가맹점 지도는 스마트폰이나 PC로 안산시청 홈페이지(m.ansan.go.kr, www.ansan.go.kr)에 접속한 뒤 메인 화면에 있는 ‘안산사랑상품권다온’과 가맹점 현황을 순서대로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생활정보지도를 클릭한 뒤 지역화폐(다온)에 접속해도 된다.

시는 지도에 가맹점들을 ▶가전·디지털 ▶건강·병원 ▶교육·학원·사무용품 ▶카페·베이커리·디저트 ▶반려동물 서비스 ▶뷰티·패션 ▶식품·생활용품·편의점 ▶여행·여가·취미 ▶음식점·패스트푸드 ▶인테리어·가구·꽃 ▶자동차서비스 ◀기타서비스 등 14개 업종으로 분류해 게시했다.

가맹점을 상호, 업종명, 주소 등으로 검색할 수도 있다. 검색된 가맹점을 클릭하면 주소와 연락처, 사용 가능 지역화폐 형태(종이형·카드형)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월 1일부터 발행한 다온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현재 1만800여곳이며, 이는 안산시 관내 다온 사용 가능 전체 업소 3만7천여곳의 29%에 달하는 것이다.

다온 총 판매액 역시 60억5천여만 원으로, 당초 지난달 말까지 판매목표액 4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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