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올바른 행락문화 정착과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제공을 위한 행락질서 확립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행락질서 확립기간으로 지정해 지도·단속반을 편성, 주요 행락지에 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단속반은 쓰레기 및 각종 오물투기 행위를 비롯한 하천·계곡에서의 취사행위, 자연보호시설물 훼손행위, 고성방가, 불법 주·정차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이와함께 주요 행락지인 남한산성, 천진암, 엄미리, 열미리 계곡 등 행락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8곳을 대상으로 각종 환경오염행위와 안전사고, 바가지요금 등을 중점 지도·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후손을 위해 청정자연을 보존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라며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행정기관의 지도·단속이 아니라 자연환경을 깨끗이 보전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올바른 행락문화를 정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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