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서삼릉태실연구소는 오는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비공개 지역인 서삼릉 태실에서 ‘서삼릉 태(胎) 생명의 시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과 9∼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10시∼11시 30분 사전신청자 30명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서는 시 문화관광해설사가 왕실의 출산의식, 세계 속의 안태문화와 조선왕실의 안태의식을 설명할 예정이다.

서삼릉 비공개 지역 설명, ‘한민족 자존심의 상처 서삼릉 태실’에 대한 동영상 시청, 서삼릉 태실에서 출토된 태 항아리 재현품 전시 설명, 비공개 지역인 태실, 왕자·공주·옹주 묘역, 후궁 묘역, 회묘 답사 등 순으로 진행된다.

서삼릉태실연구소 관계자는 "국민에게 서삼릉 비공개 지역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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