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최근 오산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시민 100인의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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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에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시민활동가와 청년 문화기획가 등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산 문화도시의 대표성 있는 콘텐츠 등 5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달 14일 ‘문화도시의 개념’을 주제로 열린 시민 아카데미와 15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1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문화도시 시민 콘퍼런스’에 이은 것으로, 시민이 자발적으로 문화도시를 설계하고 만들어 간다는 취지에서 심화된 토론 주제를 갖고 추진하게 됐다.

 시민 라운드 테이블을 총괄 지휘한 한신대학교 지원배 교수(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는 지난해 제1차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지정된 강원도 원주시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던 경험을 살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단체 대화방을 행사장 메인 스크린에 열어 놓고 실시간으로 테이블별 토론 내용을 공유하고 설문 투표하는 새로운 토론 방식을 도입해 4시간 이상의 토론을 이끌었다.

 곽상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시는 교육도시로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 많은 나라에서도 인정받고 높은 평가를 받아 왔으며, 이제는 이 교육의 패러다임을 문화와 접목해 문화예술인을 양성하는 교육, 교육을 통해 세련되고 생활 속에서 향유되는 문화활동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교육, 문화의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문화도시 오산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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