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드론복합교육훈련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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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시에 따르면 협약식은 지난 14일 시청에서 임병택 시장을 비롯해 조정식 국회의원, 권병윤 한국교통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드론복합교육훈련센터 인프라 구축을 통한 드론 관련 산업 활성화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드론산업이 활기를 띠면서 전문 드론이나 취미용 드론까지 드론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교관 법정교육 입과자의 경우 2016년 32명이었던 것이 2017년에는 839명, 지난해 1천843명으로 늘어나 매년 평균 992%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현재 국내 드론 조종교관 법정교육 등 전용시설 부재로 안정적인 교육 개발과 운영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시에 설립되는 드론복합교육훈련센터는 드론 조종교관 법정교육, 특별안전교육 등 안전수준을 확보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담시설을 구축하고, 조종인력이나 실습교육 등을 위한 전용 인프라를 통해 드론의 안전성을 강화할 목적으로 세워진다.

 배곧동 내 R&D부지로 1단계 면적만 2만8천여㎡에 드론복합교육훈련센터와 전문교육 및 드론체험 전문시설을 포함 교육동, 실기교육장 및 이착륙장, VR 전용 교육장, 드론 레이싱서킷까지 드론과 관련한 교육시설이 복합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드론복합교육훈련센터 구축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고 인프라 조성, 각종 인허가에 대한 행정 지원 등 사업 수행에 필요한 제반 편의사항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조종교관 법정교육 5천568명, 공공분야 특화교육 300명 등 연간 교육수요가 최소 5천868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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