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감사원으로부터 지적받은 오피스텔 건축허가 업무와 관련해 "시민께 깊이 사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16일 시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건축허가 업무 등 부당 처리 관련 공익감사’ 결과에서 부적절한 업무처리로 인해 지적받은 부분에 대해 이 같은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시는 이미 처리된 건축허가와 관련해서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최대한 존중할 수 있도록 가능한 다양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지적 사항을 계기로 향후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축 관련 인허가 업무에 있어 업무 연찬 등을 통해 행정업무 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감사원은 지난 12일 ‘건축허가 업무 등 부당 처리 관련 공익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과천시가 2017년 건축허가 신청이 들어온 오피스텔 2곳의 허가 요건이 미비함에도 지난해 건축허가를 했다고 지적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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