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파주 운정~동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평택지제역까지 연장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에 따른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시는 ‘평택 사통팔달 GTX(철도망) 구축 방안’ 포럼을 오는 26일 오후 2시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GTX-A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 삼성역을 거쳐 동탄을 연결하는 급행철도로 총연장 83.1㎞이다. 그동안 시는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을 위해 시민들의 뜻을 모아 평택지제역까지의 노선 연장을 정부에 건의해 왔다.

 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기자단과 평택언론인클럽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GTX-A노선의 평택 연장을 위한 당위성 제시와 대안 마련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기조연설은 김황배 남서울대 교수가 맡았다. 시 철도망 체계 정비 방안(GTX 평택 연장·지제∼평택항 복선·서해안선 전철 투입 중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좌장에는 김종식 평택언론인클럽 추진위원장이, 토론자로는 김영규 교통연구원 박사, 오명근 도의원, 강정구 시의원, 남동경 경기도 광역도시철도과장, 유용희 평택시 건설교통국장 등이 나선다.

 특히 이날 포럼은 50만 대도시에 진입한 평택시의 철도망 점검과 정비의 시급성은 물론 전국 철도망 중 평택이 중요한 이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GTX-A노선(파주 운정~동탄), 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C노선(양주 덕정~수원) 등 3개 노선이 확정된 상태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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