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11대 병원장에 백롱민(61)연구부원장이 지난 14일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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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 신임 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한 안면윤곽수술 최고 권위자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하고, 2016년부터 연구부원장을 지내며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의 융·복합 연구 및 미래 헬스케어 산업화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해 왔다.

 1989년부터 세민얼굴기형돕기회 등 전 세계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통해 대통령 표창(2013)과 오드리헵번 인도주의상(2014), 베트남 국가우호훈장(2016), 장기려 의도상(2018), 보건의날 기념식 근정포장(2019) 수상 등 의료봉사와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백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끊임없이 미래 의료를 개척해 나가는 일에 앞장서 왔던 만큼 이제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내실을 다질 때"라며 "데이터 기반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등에 발맞춰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학생, 수련의, 전공의, 해외 의학자에 대한 임상 및 연구교육 내실화를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3대 경영방침으로 ▶환자와 고객이 행복한 최고의 병원 ▶교직원이 자랑스러워 하는 병원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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