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문화원은 지난 15일 인천시민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구 향토문화탐방 프로그램 ‘백제사신길 도보 투어’ 1회차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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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사신길 도보 투어’는 연수구의 역사를 재조명해 조성된 백제사신길을 직접 걸어보며 백제의 해양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의도로 기획됐다.

이번 1회차 투어는 연수문화원에서 집결해 A코스인 청학동 느티나무, 황운조부사비, 갑옷바위, 술바위, 삼호현 등을 둘러본 뒤 청학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연수구 미추홀비류인형극단’의 인형극을 관람했다.

이후 B코스인 송도역, 송도역전시장, 능허대와 한나루 등을 탐방한 후 프로그램을 마쳤다.

탐방에 함께한 한 참가자는 "백제사신들이 걸었던 길을 직접 탐방하며 우리 고장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돼 즐거웠다"며 "특히 인형극을 관람할 수 있어서 함께 참가한 자녀들이 너무 좋아했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사신길 도보 투어’는 다음 달 16일(오후 2∼6시)과 20일(오전 9시∼오후 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7월 이후의 일정은 연수문화원 홈페이지(www.yeonsu.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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