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당수·남양주 진접2·의왕 월암·군포 대야미 등 경기도내 4곳에 공공주택의 기본적인 품질에 더해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공주택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 이미지와 고정관념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디자인 공모를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공공주택 디자인 공모’ 대상지로 전국의 11곳이 선정됐다.

도내 선정 대상지구는 ▶수원당수 C1(신혼희망·619가구) ▶남양주 진접2 A6(신혼희망·902가구) ▶의왕 월암 7(행복, 영구·950가구) ▶군포 대야미 A1(국민, 영구·653가구) 등 4곳이다.

해당 단지들은 내년에 착공, 2021년에 입주자를 모집한 후 2022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달 중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모 주제, 설계 지침, 심사 기준 등을 결정하고 다음달 말 공고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 뒤 오는 11월에 작품 접수 및 당선작을 선정해 시상 및 작품전시 등의 행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든 국민이 향상된 공공주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라며 "공공주택 디자인공모 대전이 대한민국 공동주택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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