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연수원은 지난 11∼14일 도내 중등 교장 135명을 대상으로 ‘역량개발 연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람과 자연, 감성이 어우러지는 삶을 배우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는 매년 2년차 학교장을 대상으로 ▶조직 갈등 ▶학업중단 예방 ▶회계 ▶학교시설 관리 중심으로 운영하던 기존 연수에서 벗어나 학교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교장에게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를 위해 학교 경영자로서 자신과 자연 및 타인과 공감하는 방법을 비롯해 숲과 미술작품 및 음악을 통해 감수성을 계발하는 과정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기존 교육 프로그램도 토론 중심으로 진행해 학교 문제해결과정을 함께 나눴다.

경기도교육연수원 관계자는 "학교 전문 경영자이자 미래 교육리더를 위해 유명한 대형 공연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나’와 ‘우리’를 발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논의를 했다"며 "연수를 마친 교장들에게 새로운 열정과 치유의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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