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홈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는 데 실패했다. 인천은 지난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 현대에 0-1로 패했다.

인천은 전반 23분 전북 신형민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한 차례 위기를 넘겼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김신욱에게 유효슈팅을 내주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골키퍼 이태희의 선방쇼로 모면했다.

전북은 후반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이비니와 이동국을 각각 투입했다. 인천도 최범경·김동민 대신 무고사·허용준을 투입, 오른쪽 측면공격수로 출전한 정훈성을 왼쪽 풀백으로 전환하며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그러나 인천은 후반 34분 전북 이비니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실점했다. 이후에도 인천은 추가 실점 위기를 자주 넘기다가 동점골 없이 0-1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인천은 22일 오후 7시 진주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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