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아산 무궁화를 잡고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수원FC는 지난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산을 2-0으로 꺾었다. 승점 3을 추가한 수원FC(승점 27)는 2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28)에 승점 1 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경기 전 5경기 4승1무로 상승세를 보였던 수원FC는 한 번의 깔끔한 역습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43분 측면을 돌파한 김병오의 크로스가 문전에 있던 안병준의 머리로 정확히 배달됐고, 안병준이 강한 헤딩슛으로 아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는 후반 41분 비디오판독(VAR) 끝에 아산에 페널티킥을 내줘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고무열의 실축으로 위기를 모면한 뒤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안병준이 한 골을 더하며 승기를 굳혔다.

안산 그리너스는 대전 시티즌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안산 그리너스는 대전에 골을 내준 뒤 후반 25분 빈치씽코가 동점골, 45분 장혁진이 역전골까지 뽑았다. 경기 종료 직전 방찬준이 세 번째 골을 터뜨려 승점 20으로 FC안양(승점 19)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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