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23)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에서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서요섭은 16일 용인시 88컨트리클럽(파71·6천98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서요섭은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따돌리고 2016년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9일 끝난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대회 결승에서 이형준(27)과 연장 접전 끝에 패해 준우승한 서요섭은 최근 2개 대회에서 ‘준우승-우승’의 성적을 내며 단숨에 투어 상금 1위가 됐다. 우승 상금 2억4천만원을 받은 서요섭은 시즌 상금 3억6천73만원을 적립, 이 대회 전까지 상금 1위였던 이태희(35)의 3억2천만원을 추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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