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의 분관인 검단선사박물관이 단오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돕는다.

검단선사박물관은 여름맞이 민속 행사인 ‘반짝반짝, 여름이 좋아’를 오는 22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 민속절기인 단오(음력 5.5)와 하루 중 낮이 제일 긴 하지(6월 23일)를 맞이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물관 1층 2전시실에서는 나만의 여름부채 만들기와 봉숭아 물들이기· 균형잠자리 만들기가 진행된다. 2층 하늘정원에서는 제기차기·사방치기·투호놀이·대나무물총 쏘기 등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새로 꾸민 체험교육실에서는 종이 모형으로 해시계(앙부일구)를 만들어 시간과 절기를 재는 요령까지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관람과 세시체험을 마친 후에는 1층 안내데스크에서 시민들과 쑥떡을 나눌 예정이다.

여름 절기 음식인 쑥떡은 선착순 300명에게 제공한다. 행사는 별도의 참가 신청 및 비용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해시계(앙부일구) 만들기는 당일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며 재료비 2천 원을 받는다.

문의 : 시립박물관 검단선사박물관(☎032-440-6790∼6795).

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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