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 위원, 청소년 의회 의원 및 공무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 예산제도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고 주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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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의 이해와 좋은 예산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예산학교는 좋은예산센터 오관영 상임이사의 특강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오 상임이사는 2019년 주민참여예산의 개선 방안 및 올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실시되는 동 지역회의 지원 사업 안내 등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활성화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올해는 차세대위원회 및 청소년의회 의원 등 하남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했고, 강의에 앞서 기반시설 취약지역에 대한 ‘생활형 SOC 선호도’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와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노력했다.

김상호 시장은 "주민들이 해결을 원하는 문제는 시청의 공무원보다 현장에 계신 주민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주민 공모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올해보다 확대된 50억 원 이내의 예산을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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