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14일 서부농협 실버대학을 시작으로, 교산 전 지역에서 주민의 정서 지원을 위한 심리치료 활동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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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리치료 활동은 지난 5월 말까지 진행한 교산신도시 예정지역 주민의 심리검사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당시 심리검사 결과 고위험군 비율이 18.4%(총 검사자 212명)에 이르러, 보건소에서는 고위험군 사례관리, 지속적인 스트레스 측정·상담, 인형극 순회공연 등 여러 방향으로 심리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시작된 심리치료 사업은 ‘예술과 공감으로 이루는 힐링’이라는 주제로 전문 심리치료사가 예술활동을 통한 심리치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역 내 실버대학,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방문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지난 14일 서부농협 실버대학에서 진행한 활동에서는 하남시보건소가 개발에 참여한 구름도장이라는 미술치료 도구가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를 도운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학과 학생들은 구름도장 활동으로 120여명의 노인들이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즐거워했다..

한편 이날부터 26일까지 교산지역 내 중촌·궁안 등 10개소를 방문해 찾아가는 심리치료 ‘예술과 공감으로 이루는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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