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이즈엉성에 있는 껌딩초교에서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입사원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삼천리 해외봉사단은 낡은 학교건물을 개보수하고 교육 봉사를 실시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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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해외봉사단은 습하고 더운 날씨로 곳곳에 칠이 벗겨지고 곰팡이가 핀 학교 외벽을 새롭게 도색했으며, 아이들의 꿈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내벽에 벽화를 그려 완전히 다른 모습의 학교로 탈바꿈시켰다. 또 위생적인 생활환을 조성하기 위해 낙후한 화장실을 새로 짓고, 미래를 이끌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마음껏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실을 새롭게 꾸며 줬다.

해외봉사단은 또 어린이들의 일일교사가 돼 한국에서 정성껏 준비해간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위생관념을 심어주고 깨끗한 손 씻기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한 비누 클레이 제작 수업을 진행하고, 다채로운 체육활동과 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체력을 단련할 수 있도록 도와줬으며, 전통부채 만들기를 통해 미술 체험은 물론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데도 노력했다.

해외봉사에 참여한 삼천리 한 신입사원은 "무더위에 흘린 땀방울보다도 아이들의 기뻐하는 눈망울을 보며 느낀 보람이 훨씬 컸다"면서 "나의 작은 노력이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는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됐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삼천리는 2012년부터 베트남, 우크라이나,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을 매년 방문해 낙후한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베트남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해외봉사를 실시하고 꾸준히 신뢰를 쌓아가면서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쾌적한 교육 환경애서 공부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삼천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나눔상생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해외봉사를 지속 실시하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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