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에 맹꽁이가 살고 있는지 궁금해서 시작한 단순한 활동이 회를 거듭할수록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느끼는 활동이 되고 있습니다."

2019061801010006172.jpg
경기도 청·정 캠페인 활동 중간보고회가 지난 15일 의왕시청소년수련관에서 도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및 지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 3월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 청·정 캠페인 활동은 도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28개 기관의 연합으로 이뤄진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으로, 생활 속 환경문제를 청소년 스스로 찾아보고 해법을 찾아가는 자기주도형 환경활동이다.

중간보고회에서는 각 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 주도형 환경활동의 경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환경보전협회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의 이동차량 환경교육과 함께 업사이클링 활동인 폐현수막을 이용한 카드지갑 만들기, 천연 습기제거제 만들기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이 진행돼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민재 관장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환경활동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 개발과 사회참여활동이라는 소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생활 속 작은 환경 실천을 습관화하는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