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감시원 제도를 운영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관내 농수산물의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질서를 형성해 시민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고자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감시원’ 제도를 시행한다.

7월부터 9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출장소 및 읍·면 구역별로 총 1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들은 전문판매점 및 음식점 등의 원산지 표시(거짓 표시, 미표시, 표시 방법) 위반 여부 확인, 원산지 표시 위반사항 적발 시 담당자에게 신고 및 감시활동보고서 제출 등 원산지 표시에 관한 지도·홍보 및 위반사항의 감시·신고업무를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한 거래를 유도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 특히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제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만큼 더욱 중요하다"며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감시원 운영을 통해 식품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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