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농산물의 친환경적 생산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친환경농업관리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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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관리실에서는 친환경·GAP 등의 인증에 필요한 토양중금속(Pb 등 8개 항목), 농업용수(염소이온 등 15개 항목), 농산물 잔류농약(Chlorpyrifos 등 320종)을 분석할 수 있다.

농기센터는 토양의 산도(pH), 유기물, 유효양분, 양이온치환용량, 전기전도도(EC) 등 일반화학성분을 분석해 토양에 맞는 시비 처방과 재배기술 지도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는 올해부터 작물에 사용가능한 농약을 제외한 농약성분이 검출될 경우 일률 기준(0.01PPM)을 적용하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허용기준이 강화된 만큼 농가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친환경·GAP 인증·갱신을 위한 잔류농약 분석을 일반 농가까지 확대 추진하게 됐다.

특히 농약이 검출될 경우 해당 잔류농약의 감소율을 적용, 예상출하일 예측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지원할 방침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지역 모든 농업인의 시료는 전량 무료로 분석하고 있는 만큼 농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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