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시장은 민선7기 시장으로 당선된 지난 1년간 ‘새로운 부천 7대 핵심정책’을 추진하면서 신성장 동력 확보,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그는 행정혁신의 패러다임을 추구하며 시작한 10개 광역동 출범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시내 구석구석 발품을 팔면서 생긴 구멍 난 양말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시는 올해 ▶신성장 동력 확보 ▶원도심 활력 증진 ▶문화의 산업화 ▶부천형 커뮤니티케어 ▶안전한 부천 ▶숨 쉬는 환경 ▶광역동 추진 등 7개 정책에 주력할 계획이다.
도시 균형발전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와 종합운동장 일원 융·복합 개발, 부천 북부지역 친환경 복합단지 조성으로 경제와 균형발전을 이뤄 내겠다는 복안이다.
#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는 만화·영상 등 문화콘텐츠, 첨단기업, 복합시설이 들어서는 융·복합 단지로 조성한다. 문화생활과 여가생활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하고, 유수지와 상동호수공원 등 인접 시설을 연계한 친수공간도 마련한다. 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유치 예정 기업으로는 Sony Pictures Entertainment, IP2 Entertainment, Marvel Entertainment, SupaNova 등 해외 기업과 EBS, ZANYBROS, 기술혁신협회, 현대오토에버 등 국내 기업을 포함해 총 28개 사의 국내외 글로벌 기업이 입주할 계획이다.
# 그린시티 부천
특히 대기·물·녹지가 숨 쉬는 ‘그린시티(Green city) 부천’을 위해 올해 누구나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이루는 대기, 물, 녹지 세 분야에 집중한다.
미세먼지(PM10) 농도를 2018년 47㎍/㎥에서 2022년까지 42㎍/㎥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미세먼지 낮춤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민, 전문가, 공공기관의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 누구나 미세먼지 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위트리(WeTre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 친환경 스마트 주거단지 조성
부천 도심에 65년간 주둔해 온 오정 군부대 이전이 확정됐다. 부대 부지에는 친환경 스마트 주거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며, 부대 부지(33만여㎡)와 주변 지역(23만여㎡)을 포함한 오정동 148번지 일원(56만1천968㎡)에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돼 원도심인 오정동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계양테크노밸리와 함께 661만㎡ 이상 매머드급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대책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나들목에서 서운분기점 구간에 하부도로를 개설하고 서운나들목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봉오대로에는 현재 건설 중인 서서울고속도로 고강나들목을 신설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남북 간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서는 S-BRT(Super BRT) 노선을 부천종합운동장역으로 연결(계양~대장~종합운동장역)해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 홍대입구에서 원종역까지 계획된 지하철 노선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덕천 시장은 "신·원도심 균형발전은 10개 광역동 시행과 발맞춰 7대 핵심 정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지정을 통해 영상문화산업단지와 함께 부천이 첨단산업 중심의 창조산업 허브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장동 신도시는 산업·문화·주거가 공존하는 친환경 명품 자족신도시 건설을 위해 사업계획 초기 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사진=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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