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인천시 동구가 후원하는 우리미술관에서 새로운 전시가 열린다.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열리는 ‘2019 우리들의 이야기’다.

▲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노인이 공예품을 만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만석동 주민들이 교육 프로그램 문화나눔을 통해 문화예술활동을 경험하고 직접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우리미술관과 동구 주민들이 함께 하는 4번째 전시이다.

우리미술관은 2015년부터 전시뿐만 아니라 동구의 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연령·계층이 접근할 수 있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구 주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마을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교육일정을 마치면 그간의 교육과정과 결과물을 모아 전시를 진행한다.

▲ 노인들이 모여 그림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나눔 도자기반’, ‘어르신반’, ‘어린이반’을 운영해 주민들이 만든 도자기 작품, 어린이들의 그림과 만들기 작품, 참여자들의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이 전시된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이웃들의 소박하고 친근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며 "특히 전시 준비도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함께 해 주민들이 예술과 전시문화와의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문의:우리미술관 ☎032-764-7664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사진= <우리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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