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월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신청·건의했던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성지점’이 최종 확정돼 신설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은 그동안 경기신보를 이용하려면 인근의 평택지점이나 안성출장소를 방문했지만 평택지점은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고 출장소는 운영시간이 짧아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경기신보 안성지점이 오는 24일 업무를 시작함에 따라 이용자들은 가까운 곳에서 자금 지원 및 보증서 발급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안성지점은 한경대학교 산학협력관 2층 379㎡ 규모의 사무실에 지점장 1명, 책임자 2명, 실무자 4명 등 총 7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우석제 시장은 "보증 취급의 지속적 증가와 대규모 낮은 단가의 산업단지 조성으로 중소기업들이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성지점 신청을 건의했다"며 "안성에 있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출연금을 확대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안성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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