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환경보전과, 자원순환과, 민간환경감시단과 합동으로 2개 조 12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19일부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환경오염 취약 지역인 학익정비단지 내 갯골수로 등 24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통해 자율적 개선을 유도한다.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위반업소는 관련 규정에 따라 고발 및 조업을 정지시키는 등 강력하게 조치한다.

또 기술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은 전문기술 인력을 통해 운영기술을 전수하고 자율환경관리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 관계자는 "민관 환경감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환경 관련 사업장의 지도점검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