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오는 19일 영흥면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법률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옹진군의 찾아가는 법률 상담실은 법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읍·면·동 단위의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법무부가 위촉한 마을변호사가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무료 상담으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2014년부터 찾아가는 법률 상담실 운영을 통해 7개면 주민들에게 법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올해에는 상반기 수요조사를 통해 19일 영흥면에 이어 28일 북도면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경제적 이유 등으로 세무상담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의 어렵고 복잡한 생활 속 세금 고민 해결을 위해 마을세무사도 방문해 지역주민과 일대일 대면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은 재산권 문제를 비롯해 민·형사 및 행정사건, 부동산 및 세금 관련 상담, 각종 법률해석 문제 등 다양한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법률 상담을 통해 군민의 생활 속 법률문제나 세금문제 등의 고민거리가 해소되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는 7개면 모두 찾아가는 법률상담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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