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청운면은 행복돌봄추진단과 함께 지난 17일 청운면사무소 2층 조리실에서 관내 남자 노인들을 위한 ‘나는 나는 요리왕’ 요리교실을 개강했다.

2019061801010006749.jpg
프로그램은 관내 노인 16명을 대상으로 2회기로 나눠 8명씩 주 2회 일 3시간씩, 노인들이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요리로 진행된다.

혼자서 하기 어려움이 있는 부분은 청운면 행복돌봄추진단원이 옆에서 도와드려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 인구가 많은 청운면의 특성을 고려해 노인들의 식생활 개선과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거리가 멀어 다른 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청운면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청운면 행복돌봄추진단은 그동안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뿐 아니라 관내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집에서 혼자 밥하기도 힘들고 또 요리 하는 것도 쉽지 않아 대충 먹거나, 귀찮아서 안 먹는 경우도 있었다"며 "요리를 배우고 또 직접 해 보면서 조금의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