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인구 50만 명에 걸맞게 행정조직 및 기구 개편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2019061901010006770.jpg
시는 인구 50만 명 대도시로 성장함에 따라 급증할 수밖에 없는 행정수요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8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조직진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시정 운영에 대한 본격적인 진단에 들어갔다.

이종호 부시장 주재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기관인 ㈜퍼포먼스웨이컨설팅이 연구용역 추진 방향과 주요 내용, 추진 일정 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조직진단 연구용역은 인구 50만 명 진입에 따른 특례사무 처리를 위한 조직 정비 및 민선7기 역점·핵심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행정기구 개편이 필요해짐에 따라 추진됐으며,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인구 50만 명 도래에 따른 특례사무 처리를 위한 조직 정비 ▶3개 권역 및 도·농복합도시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조직 운영 방향 제시 ▶대내외 행정환경 분석 및 전략적 대응 방안 ▶기능 및 구조 진단을 통한 조직 개편 방안 ▶적정 인력 산정 및 재배치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이종호 부시장은 "이번 용역에서 인구 50만 명 대도시 체계에 대한 능동적 대비와 민선7기가 추구하는 비전과 전략 등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시 조직 전반에 대한 내실 있는 진단을 통해 좀 더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