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백만송이 장미원 인근에 위치한 유치원 원생 등이 공원을 찾은 시민들을 상대로 금연 홍보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2019061901010006816.jpg
 캠페인에는 성가정유치원 원생, 교사, 학부모를 비롯해 보건소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원 곳곳을 다니며 담배의 유해성과 간접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금연환경 조성과 금연 실천을 당부했다. 또 금연 안내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부하며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 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흡연에 따른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음을 알렸다.

 특히 성가정유치원 원생들이 고사리손으로 직접 만든 색색의 풍선을 흔들며 "금연은 나빠요", "흡연하면 잠시 기쁨, 금연하면 평생건강" 등의 구호를 외치는 가두 캠페인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유치원 관계자는 "원생들과 함께 금연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흡연의 해로움을 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원생들과 함께 가족과 이웃이 건강해지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건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