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오는 21일 서창동 청아안 아파트에서 ‘제2회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마을 음악회’를 진행한다.

이번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는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취학 전 유아, 노인 등 문화 사각지대 및 소외계층 등을 직접 방문해 공연하는 행사다. 공동주택의 건전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소통과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해 단절된 이웃 간 문화를 개선하자는 차원에서 지난 5월 처음 시작됐다.

행사는 구 청년재능나눔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 중인 푸를나이 JOB CON의 공연으로 아카펠라와 뮤지컬, 대중가요까지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품격 있는 여러 장르 공연이 펼쳐진다. 또 구 자원봉사센터의 봉사자들을 활용한 네일아트와 페이스 페인팅, 수세미 뜨기 등 주민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녹음이 우거진 6월, 신선한 초여름 저녁에 다양한 주제로 준비된 마을음악회를 좋은 사람들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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