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전문 병원인 부천 세종병원의 설립자 우촌 박영관 박사 등이 개설한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과 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가 공동 주관하는 ‘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APCIS)’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심혈관 중재시술·수술에 대한 최신·실용 정보 공유’를 주제로 열린다.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의료산업, 환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일반인에게 필요한 해부학적 지식과 초음파 및 영상학, 심부전, 선천성 심장질환 등을 주제로 시연,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된다. APCIS는 실제 환자의 부검 심장과 이식 심장, 3D 심장을 이용해 진단 치료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학술대회다.

심포지엄은 한국심초음파학회와 함께 심장 해부학 및 영상 진단에 대한 교육세션을 운영, 심초음파 진단을 담당하는 심장내과, 전문간호사, 심초음파 기사들에게 실용적인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검 심장, 이식 심장, 3D프린팅을 영상과 연결해 보여 주며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및 세종병원의 증례를 소개하고 강연에 사용하는 심장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특수장비를 이용한 말초 동맥 시술 및 정맥 질환에 대한 중재 시술’ 세션에서는 죽상경화반의 제거술 또는 기계적 혈전 제거술 분야 최고의 강사진이 연자로 나서 시술 적응증, 시술법 등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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