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인천지역 기업 의견 조사’ 결과, 조사 대상 절반 이상의 기업이 산학협력을 원하고 있으며, 특히 산학협력 경험이 있는 업체의 80.8%는 재참여를 희망했다. 지역 130여 개 사가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42.5%의 업체가 산학협력 경험이 있었다.
산학협력 경험 유무를 떠나 산학협력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55.1%의 업체가 있다고 응답했고, ‘없다’고 한 업체는 10.2%에 그쳤다.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가장 얻고자 하는 항목은 ‘기술’과 관련된 분야로 R&D가 46.6%로 가장 높았고, 취업 연계 및 교육훈련(25.0%)이 뒤를 이었다. 또 인적 및 정보 교류(16.1%), 대학 연구시설 공동 이용(9.7%), 대학 기술 이전(5.4%) 등이 필요하고 했다.
산학협력 경험 업체들이 만족한 점은 신기술 개발 도움(16.8%), 연구개발비 절감(13.9%), 기업 맞춤형 인력 확보(13.9%), 신규 사업 아이템 개발(10.9%), 기업 생산성 향상(9.9%) 등이었다.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유관기관이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연구비용·장비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2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산학협력 매칭 플랫폼 구축(19.7%), 산학협력 제품 판로 및 마케팅 지원(16.5%) 순으로 조사됐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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