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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운전자 시대에 대비한 도로설계의 혁신을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윤관석(인천남동을·왼쪽)의원과 김철민(안산상록을)의원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고령운전자 시대를 대비한 도로설계의 혁신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령인구가 급증하면서 고령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65세 이상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 건수는 2014년 2만275건에서 2018년 3만12건으로 약 5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제도’를 비롯해 75세 이상 운전자는 면허 갱신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시키는 등의 대책마련에 나섰다. 그러나 다가오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보다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윤관석 의원과 김철민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고령운전자 시대를 대비한 도로설계 추진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윤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고령운전자를 위한 도로설계에 대해 국회, 학계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라며 "교통안전과 직결된 고령운전자를 위한 교통시설, 환경적 접근이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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