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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연수갑·왼쪽)의원과 신동근(인천서구을)의원은 적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 서구, 영종, 강화지역의 학교 지원을 위해 특별교부금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찬대·신동근 의원은 16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인천시교육청 방문 당시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지원을 위한 특별교부금 교부 필요성을 강하게 요청했다.

교육부는 하루 만에 특별교부금 20억 원을 편성해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특별교부금은 적수 사태로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해 추가로 발생하는 급식비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인천 서구·영종·강화지역 내 195개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10만 명에 대한 급식비 추가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특별교부금을 통해 인천 서구지역 학생들의 급식 안전문제가 일부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사태 추이에 따라 교육부의 추가 지원 요청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원도 "부족한 예산은 교육부와 추가 논의를 통해 확보하겠다"며 "하루빨리 학교 현장 급식 정상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면밀하고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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