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연평면 저소득 홀몸가구의 전기재해와 고독사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전기안전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연평면 저소득 홀몸 24가구를 선정해 누전·과부하·과전압 등의 전기사고 요인을 15분 간격으로 살피는 전기안전 IoT 기기를 각 가정의 차단기에 설치했다.

각 가구별 전기 사용에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통신모듈을 통해 전기안전공사의 관제시스템으로 데이터가 전송돼 대상자, 이웃주민, 전기안전보안관 등에게 정보가 카톡이나 문자로 전송되며, 위급상황 시 전기안전보안관이 즉시 현장 출동하는 서비스다.

군은 IoT 기기 설치 사업을 시범운영 후 전기사고 등의 효과가 입증될 경우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기안전 IoT 기기를 통해 주거안전 확보, 고독사 예방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군민 누구나 사회적·경제적·환경적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행복한 옹진을 만들어 나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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