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등학교총동창회는 지난 17일 모교 체육관에서 300여 동문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정기총회 및 제22대 인백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김기연(81회)부장교사와 손준형(3년)학생회장에게 ‘제22대 인백상’을 수여했다. 체육학박사인 김 교사는 모교 체육교사로 근무하면서 학교 발전과 학생 지도에 헌신했으며, 특히 대통령배 야구대회 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둬 모교의 명예를 높이는 데 지대한 공을 세운 점을 인정받았다.

손준형 학생은 학교축제인 ‘미추홀제’를 기획·운영해 학생 축제의 수준을 높인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인천사랑고교동문연합회에서 ‘인천의 큰형님’으로 추대 받고 올해 졸업 70주년을 맞은 심정구(48회)전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어 68회 졸업 50주년 기념행사(추진위원장 곽진호)가 진행됐다. 68회동창회(회장 나승선)는 모교 및 동창회 산하단체에 발전기금을, 총동창회는 기념접시를 전달했다.

정기총회에서는 회칙 개정을 통해 ‘인천고 인물사 편찬위원회’를 산하기구로 신설, 인천고 인물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과 편찬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기문(70회)총동창회장은 "그동안 모교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동문들에게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동문 모두가 모교 발전을 위해 더욱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맹성규 국회의원, 조의영 인천사랑고교동문연합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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