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식당에서 말다툼 도중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3분께 서구 심곡동 한 식당에서 중국인 A(32)씨가 흉기로 B(36)씨의 목을 찔렀다. B씨 역시 중국 국적이며,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알려졌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범행 후 현장에 남아 있던 A씨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상태여서 왜 그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