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관리 공중화장실 56곳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시와 경찰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여의주) 등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최근 개장한 추동웰빙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지난해 도입한 전문 탐지장비를 이용해 불법촬영 기기의 전파를 탐지하고, 카메라 렌즈 설치 유무를 탐지하는 이중 점검방법으로 정확성을 높일 방침이다.

점검을 마친 화장실에는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안심 화장실 스티커를 부착하고 지속적으로 관리 할 계획이다.

정효경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다중 이용시설 화장실 등에 대한 점검을 확대할 것"이라며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점검반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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