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유용미생물을 확대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유용미생물은 토양 오염물질을 분해해 환경을 정화하고 면역물질을 생성해 작물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도와준다.

또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항균력 등으로 축산에 있어서는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11년 구제역 파동에서 시는 구연산 유산균제를 선제적으로 활용해 구제역을 잘 막아낸 사례가 있으며 현재도 전국에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센터는 고추 탄저병 예방을 위한 탄저예방균, 작물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농촌진흥청 특허미생물 등 특수목적 미생물을 생산 보급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은 농업이나 축산분야 외에도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쓰이는 만큼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 수령이 가능하다"며 "향후 반려동물 등을 위한 항균력과 소취력이 뛰어난 미생물 제품을 개발할 예정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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