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열악한 환경에 사는 지역 아동 30명의 주거공간을 쾌적하게 개선해 주는 사업을 편다.

시는 경기성남지역자활센터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와 센터는 사업비 1천200만 원으로 연말까지 대상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센터의 깔끄미사업단 4~5명이 각 가정을 찾아 정리 수납과 청소 서비스를 펴는 방식이다. 손이 닿기 힘든 레인지 후드, 욕실 청소를 포함하며 필요시보건소와 연계해 소독·방역을 지원한다.

시는 드림스타트 사업 사례관리 아동 중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선정한다. 조손가정, 장애인가정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시 드림스타트는 저소득가정 아동(0~만 12세)에게 건강·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405가구의 612명이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의 아동이 해당한다.

시는 연 8억3천500만 원의 사업비 투입 외에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건강검진, 한약·안경 후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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