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민선7기 출범 이후 1년 동안 각종 공모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10여 건, 50억 여원에 이르는 예산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대형 마트와 온라인쇼핑으로 열악한 소매시장 환경에 소상공인 특화 사업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을 신청해 국비 40억 원을 마련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환경공모사업에 갈매여가녹지공원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이 선정돼 5억4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총연장 1.4㎞ 구간에 목재데크, 편의시설 설치, 노면 포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올해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과 민간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이 3천500만 원과 7천700만 원 등 1억1천200만 원, 경기관광유망축제 공모사업에 지원해 3천만 원의 사업비를 받았다.

특히 3월 전국 태극기 사랑 사진 공모전 및 특별전과 제1회 국가유공자의 날 행사와 연계된 독립만세운동 재현 및 홍보관 운영에 3천500만 원의 예산이 보태졌다.

어린이 안심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1천500만 원,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사업 1천500만 원을 비롯해 인문학 공모사업으로 1천만 원, 특화도서관 육성사업 1천500만 원 등이 지원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대한체육회가 주관한 생활체육동호회리그 공모사업을 통해 배드민턴·테니스·당구 등 총 6천만 원과 지방체육 진흥사업 분야에서 구리시청 카누팀에 대한 지방실업팀 및 선수 육성, 종목 저변 확대, 지역 및 국제교류사업을 위해 7천600여만 원 등을 각각 확보했다.

안승남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거둔 공모사업 선정의 힘은 시민들과 공직자들의 협력, 부서 간 유기적 협업에서 나왔다"며 "부서 상호 연계 협력을 통해 신규 전략사업 발굴 및 기초생활 인프라, 문화·복지 등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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