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9일 수원 이비스앰버서더에서 ‘보건의료 개혁과제’를 주제로 임준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의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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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강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시행 2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건강보장을 위한 건강보험의 역할을 되돌아보고 변화하는 질병 구조에 맞춰 앞으로의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실시됐다.

임 교수는 특강에서 "만성질환 중심의 질병구조의 변화와 노인 의료비 급증에 따른 의료서비스 질 문제를 개선하고, 1차 의료 활성화와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통해 보건의료의 효율성이 높아져야 한다"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대변되는 공공보건의료의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종오 경인본부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건강보험의 지난 30년을 되돌아보고,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의 미래 100년을 고민해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공공보건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서울대 의학대학원과 같은 대학원 예방의학(박사과정)을 전공하고, 현재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14~2018년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단장을 역임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대한민국 의료혁명 : 2015, 다시 한국 의료의 길을 찾는다!(살림터)」,「의학교육의 개혁과 미래(학지사)가 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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