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미국 환경자원학회(ERA·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가 주관한 ‘2019년 국제숙련도 평가’ 수질오염분야에서 지난 2016년 이후 4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오염도 분석기관의 분석능력 향상을 통한 측정분석 결과의 신뢰성·정확성 제고를 위해 전 세계 분석기관의 참가 신청을 받아 매년 실시되고 있다.

평가는 각 평가기관이 제공한 시료를 분석한 뒤 데이터를 입력, 평가 항목별 오차율 등 정확성에 따라 만족, 주의, 불만족 등 3단계로 진행된다.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받은 국제숙련도시험 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학회 ERA가 주관한 올해 평가에서 보건환경연구원은 유기물질, 영양물질, 대장균군 등 일반 수질오염 물질 10개 항목과 벤젠, 클로로포름, 수은 등 특정 수질유해물질 10개 항목 등 20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을 받아 측정·분석 능력이 우수한 기관임을 입증했다.

보건환경연구원 윤미혜 원장은 "꾸준하게 분석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신뢰받는 국제적 분석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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