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의 상반기 취업활동 결과 평균 입사 지원은 13회, 서류전형 합격은 2회로 나타났다.

19일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천721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입사 지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지원 횟수는 1∼5회로 50.6%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평균 입사 지원 횟수는 12.6회로 집계됐다. 지원 횟수별 비중은 6∼10회(18.4%), 11∼15회(8.5%), 16∼20회(6.5%), 41∼50회(4.5%), 26∼30회(3.5%) 순이었다.

응답 중에는 입사 지원 횟수가 51회 이상(2.3%)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서류전형 합격은 평균 2회였으나 ‘모두 불합격했다’는 답변이 34.1%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1회(20.3%), 2회(15.5%), 3회(12.5%), 5회(5.9%), 4회(5%) 등의 순으로 답했다.

서류전형 합격에 이은 면접전형 평균 합격 횟수는 1.4회, 평균 구직활동 기간은 5.4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류 불합격을 경험한 구직자 1천626명은 불합격 원인으로 ‘학점, 어학점수, 학벌 등 스펙 부족’(44.1%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나이가 많아서’(42.4%), ‘자기소개서를 잘 못 써서’(31.1%), ‘인턴, 대외활동, 아르바이트 등 직무 관련 경험이 적어서’(27.3%), ‘채용 기업에 대한 정보 파악이 부족해서’(16.1%) 등을 불합격 원인으로 보고 있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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