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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계양구는 등산객 안전을 위해 계양산 둘레길에 위치를 알려주는 국가지점번호판을 신규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산과 하천 등 건물이 없는 지역의 위치를 쉽게 표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 국토를 10m 단위로 나눠 문자 2글자와 숫자 8자리로 표시한 고유번호다.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별로 각각 사용하던 위치표시 체계를 하나로 통일해 긴급구조 상황이 발생하면 위치 파악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국가지점번호판은 2013년에 계양·천마산 48개소, 2017년에 경인아라뱃길 자전거도로 29개소 등 총 77개소에 설치돼 있다. 이번에 추가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한 3개 지점은 이용객이 많은 계양산 둘레길에 설치됐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국가적으로 통일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해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하겠다"며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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