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최근 구청 중회의실에서 ‘수봉공원 송신탑 일원 야간경관 개선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는 김정식 구청장과 시·구의원,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설계용역과 조명 설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송신탑 구조검토 용역 결과가 나왔다.

수봉공원은 지난해 인천시 ‘빛이 아름다운 국제도시 인천 만들기’의 ‘야간경관 10대 명소’ 중 하나로 선정됐다. 구는 올해 1단계 사업으로 송신탑 경관 조명 및 포토존 1개소를 설치하고, 내년에는 2단계 사업으로 공원 전체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식 구청장은 "녹지가 부족한 원도심에서 수봉공원은 도심 속 오아시스와 같은 곳으로 올해 11월까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자연의 편안함과 야간경관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여가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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