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지역 최초로 ‘학교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매년 자전거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판단에서 이번 교육을 도입했다. 지난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5개 학교 총 40개 학급의 신청을 받았고, 올해 해송중·신송중·연성중 등 3개교 30개 학급의 교육을 확정했다.

2019061901010007531.jpg
교육에서는 전문자격 보유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자전거 통행방법, 안전수칙, 수신호, 주행, 위험상황 대처법 등을 안내한다. 교육은 이론 1시간, 실습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구는 이달 해송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은 10개 학급은 추가 수요조사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생활형 자전거 이용자 수가 급증하면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더 커졌다"며 "이번 교육이 학생들에게 자전거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